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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인들의 축제와 특별한 작품들

by 트윙클희 2024. 10. 2.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소식

영화인들의 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오후 7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넷플릭스의 영화 '전,란'입니다.
 

영화 '전,란'의 줄거리

'전,란'은 왜란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무신 집안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각각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재회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과 같은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영화 상영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63개국의 224개 작품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됩니다. 특별히 올해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는 아시아 청소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10대 성장영화를 소개합니다. 슈치 탈라티 감독의 '걸스 윌비 걸스'와 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바람의 도시' 등 총 9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K팝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이정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됩니다.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는 BTS의 리더이자 입대를 앞둔 자연인 김남준의 사적인 목소리를 담은 작품으로, K팝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이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신작과 국제적 관심을 받는 화제작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폐막작 '영혼의 여행'

폐막작으로는 에릭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되었습니다. 에릭쿠 감독은 싱가포르인 최초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문화 훈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의 '영혼의 여행'은 삶과 죽음이 분리되지 않은 세계관에서 삶의 원동력을 호소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교통 통제 안내

한편, 개막식과 폐막식 당일에는 영화의 전당 주변 교통 통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인 2일과 폐막식인 오는 11일에는 수영강변대로와 센텀5로가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부분 통제됩니다. 특히, 센텀서로는 2일과 오는 11일 모두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영화 경험을 나누길 기대합니다.